“4년간 1조 5444억 이통장에? 네이버의 숨겨진 캐시카우
네이버가 조용히, 그러나 탄탄하게 벌어들인 수익원이 공개됐습니다. 바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금 이자 수익’**입니다. 최근 발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조 5,444억 원의 적립금을 이통장에 예치해왔고, 이를 통해 매년 수백억 원의 이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포인트는 사용자가 쇼핑이나 결제 시 적립받은 네이버페이 포인트이며, 실제로는 고객의 돈이지만 일정 기간 네이버의 통장에 머물게 됩니다. 그 금액이 쌓이다 보니 연 단위 수익이 어마어마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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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2023년 기준 평균 예치금은 3,846억 원이었고, 이로 얻은 이자 수익은 221억 원. 단순히 은행에 넣어둔 것만으로 수백억의 수익이 생긴 셈입니다. 이는 쇼핑, 광고 외에도 금융 플랫폼으로서 네이버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더불어 네이버는 이 이자 수익을 자체 이익으로만 삼지 않고, 일부를 다시 고객 혜택(포인트 지급 등)으로 환원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자가 무심코 적립한 포인트가 네이버의 숨은 캐시카우가 되고 있다는 점, 흥미롭지 않나요? 단순 포인트도 플랫폼에서는 하나의 ‘금융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네이버는 단순한 검색·쇼핑 기업을 넘어 핀테크 중심 기업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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